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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포토메카닉 'AVS시스템'-모터구동 진동감소 '불량률 제로' 도전장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1)]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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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1)]포토메카닉 'AVS시스템'

모터구동 진동감소 '불량률 제로' 도전장

                 

경인일보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9-07-26 제11면       

 

인천대창업지원단 가족회사1- 포토메카닉

 
포토메카닉 김종수 대표는 "자체 개발한 반진동 시스템이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 LG 등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반도체·디스플레이등 생산시설 
흔들림 측정 반대진동 추가억제 
국내특허 이어 국제인증도 추진 
 

 


"저희 기술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포토메카닉의 주력 제품은 '반진동 시스템'이다. 모터로 구동하는 시설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진동을 최소화하는 장치다.  

포토메카닉 김종수 대표는 "우리 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시설의 효율성을 높인다. 불량률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포토메카닉이 개발한 AVS(Anti Vibration Solution)는 모터로 구동하는 생산시설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진동을 측정하고, 이와 반대되는 진동값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동을 억제한다.  

각각의 생산시설이 가지고 있는 고유 코드와 호환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AVS를 사용하면 진동이 80% 이상 감소한다. 

김종수 대표는 "AVS 시스템은 모터로 구동하는 모든 검사·가공 장비에 활용할 수 있다"며 "AVS를 사용하면 진동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명령을 수행하기까지의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더욱 향상된다"고 말했다. 

포토메카닉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과 AVS 시스템 설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 20개 기업 정도가 포토메카닉의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포토메카닉은 이 기술로 국내 특허를 받았으며, 국제 특허도 출원 중이다. 포토메카닉은 내년부터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수 대표는 외국 제품이 대부분인 측정·제어 기기를 국산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2016년 창업했다. 창업 초기에는 제품 개발에 몰두하느라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 제품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토메카닉은 타워크레인에 반진동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타워크레인이 움직일 때 로프에 연결된 장비나 물품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토메카닉은 '마이크로 LED' 주요 부품인 신호 발생기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LED와 OLED 등을 대체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한다. 

김종수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측정·제어 전문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며 "우리 기술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90725010009737 (기사원문)